이어폰은 현대인의 필수품.
출퇴근길, 운동 중, 심지어 잠들기 전까지 귀에 꽂고 사는 분들이 많죠. 하지만 혹시 이어폰을 마지막으로 청소한 게 언제인지 기억하시나요?
이어폰은 귀에 밀착되는 특성 때문에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될 수 있습니다. 어제 제 이어폰의 실리콘 부분을 확인해 보니 습기가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언제부터 습기가 있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세균이 번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이어폰은 외부와 귀 안의 수분, 땀 등이 만나면서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듭니다. 특히 실리콘 이어팁이 있는 경우 세균이 더 쉽게 끼어들 수 있죠.
연구에 따르면 이어폰에는 화장실 변기보다 많은 세균이 서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대로 두면 귀 질환이나 염증을 유발할 위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어제 이어폰 청소와 함께 코로나 시절 사둔 자외선 소독기로 목욕을 시켜 줬습니다.
혹시 이어폰 청소를 언제 했는지 기억 가물가물하면 실리콘 주변을 뒤집어서 상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